[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시 서구는 박재동 만화가를 초청,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오는 12일에 서구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구주민을 위한 “2014년 서구아카데미” 8월 강좌로 오는 12일 서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서구주민이면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다.
박재동 만화가는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교직을 그만두고,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한겨레 그림판’을 담당했다.
박재동 만화가의 수식어로 ‘우리나라의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박재동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시사만화의 격을 한층 더 높여왔다는 평과 함께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서구아카데미에서는 박재동 만화가가 엮은 저서 ‘아버지의 일기장’ 속의 켜켜이 쌓인 부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더불어 세상의 모든 아버지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구아카데미는 연말까지 월1회 진행될 예정이며 9월에는 17일 박문성 스포츠해설가의 “열정으로 삶을 디자인하는 축가 해설가”라는 주제로 오후 2시 서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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