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망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 환영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카지노 추진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인천시가 진화에 나섰다.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놓은 서비스 활성화 대책 가운데 복합리조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된 내용이 인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영종도 LOCZ복합리조트 등 전국 4개 복합리조트사업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유망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유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절차 단축 등을 통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LOCZ) 컨소시엄은 미단시티 내 8만9천200㎡를 1억 달러에 사들여 2018년까지 총 7천467억원을 투입,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컨벤션 등을 지을 계획이다.LOCZ는 지난 3월 카지노 진출 적합 판정을 받고 사업부지 매입을 위해 토지대금의 10%인 이행 보증금 미화 1천만 달러(약 100억원)를 이미 납부했다.유 시장은 영리병원과 관련,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득이 된다면 추진해야 한다"며 "다만 오해가 있거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이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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