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IBK기업은행과 KT는 지난 8월13일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에 따라 통신과 금융의 비즈니스 융합을 통한 고객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협력모델들을 검토 중이며, 그 중 통신비 지원형 제휴카드 출시, 양사 기업고객대상 컨설팅서비스 무료 제공, KT 멤버쉽 고객 대상 환전 우대 제공은 이달 중에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출시되는‘QOOK IBK카드’는 KT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경우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청구금액에서 매월 최대 3만2천원까지 할인 받게 되며, 또한 최고 70만원까지 제공되는 24·36개월 장기할부서비스를 활용하면 최신 KT휴대폰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을 위한‘I-biz KT카드’는 KT통신요금 자동 이체 시 카드청구금액에서 매월 최대 22만원까지 할인 받게 되며, 2010년부터 의무화 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와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최대 3~5% 절세가 가능한 부가세 환급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IBK기업은행과 KT는 양사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경영/재무/마케팅 등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컨설팅서비스와 네트워크 품질개선/IT보안 등 통신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IT컨설팅서비스를 각각 무료로 교차 제공하게 되며, 또한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KT 멥버쉽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은 최고 60%까지 할인된 환전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IBK기업은행·KT 양사 관계자는 “금번 시행되는 양사 협력사업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며, 향후 기업은행과 KT고객은 양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상품 및 서비스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제공받게 됨은 물론, 통신과 금융간 제휴를 통한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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