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시 채무 37.3%…연말이면 37.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민선 6기 인천시가 추가경정 예산을 대폭 감축하기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18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관련 예산이 627억원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안전·구조구급·119종합방재센터 등 소방안전본부 관련 예산들이 일부 삭감됐다.소방안전본부는 전체적인 예산이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소방 및 구급인력 안전장비나 구급시스템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소방장비 및 시설관리 예산도 4억1천497만원에서 2천800여만원이 깎였다.소방관서 유지보수비도 왠만 한 시 전체 예산항목을 10% 일괄 삭감하라는 방침에 따라 10% 줄었다.또한 소방안전본부 및 8개 소방서 개인안전장비와 화재진압장비 예산도 1억2천800여만원을 줄였다.인천시가 예산 감축을 실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 예산을 편성하는 데 더 이상 허수를 토대로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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