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만간 1급 이어 국장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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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조만간 1급 이어 국장급 인사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4.08.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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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기획재정부가 금명간 1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는 데 이어 국장급 인사도 조만간 연쇄 단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국장급 인사는 1급 승진·전보에 따른 공백과 장기 공석을 채우는 수준에서 중폭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재부의 인사를 이른 시일 내에 마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금명간 1급 인사를 단행하면 이르면 1~2일 이내에, 가급적 이번주 중에 국장급 인사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현재 안전행정부에서 절차를 밟고 있는 기재부 1급 인사는 이르면 이날, 늦어도 20~21일에는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후속으로 단행될 국장급 인사는 공백을 채우는 선에서 중폭 인사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역시 윤곽이 잡힌 가운데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경제 정책을 총괄 조율하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는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31회)이 유력한 가운데 이호승 정책조정심의관(32회)이 경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 모두 경제정책국 주무과인 종합정책과장을 거친 정통 정책통이지만 이찬우 국장이 고시 기수로 한 해 앞선다.약 350조원의 예산을 주무르는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의 이동 가능성도 있다.
세제실 주무국장인 조세정책국장에는 최영록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유력하다.서비스 육성 및 투자 활성화 대책 등 현 정부의 주요 경제 부문 국정 과제를 맡은 고형권 정책조정국장은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국제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최희남 국장 역시 유임설이 흘러나온다.곽범국 국고국장과 최광해 공공정책국장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승진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태성 재정관리국장은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에 앞서 금명간 발표될 1급 인사는 예산실장으로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으로 문창용 조세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은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공모직인 재정업무관리관에는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최광해 공공정책국장 등이 후보군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최상목 전 정책상황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은보 차관보와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되고 최원목 기획조정실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행정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공식 인사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처리하자는 원칙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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