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화군은 7월초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상황 관리 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대처로 올 해도 풍성한 수확이 기대되는 한해가 됐다.강화에는 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치지 않아 7월 강수량이 10년 평균 445mm의 33%인 147mm의 강수로 지역적인 가뭄피해를 입었다.강화군은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가뭄재해대책상황실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가뭄 해갈 시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 소방차를 동원하는 등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이어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책 상황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군은 예비비 7억300만 원을 긴급 편성 118필지(63.5ha)를 소방차와 살수차의 비상 급수와 저수지 및 하천·구거 등 27개소를 신속히 준설하는 데 지원했다.또 인천 시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가뭄재해 대책사업비 지원요청으로 총 17억6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관정 20공을 개발 완료하고, 양수장 2개소와 대형관정 5공의 항구적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가뭄 피해 최소화 뿐 아니라 FTA를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영농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