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추가 희망퇴직 시행…총 460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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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추가 희망퇴직 시행…총 460명 구조조정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4.08.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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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규모 추가 감원…26일 해고 예고 대상자 통보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매각 절차에 들어간 현대증권이 이달 초에 이어 또 한 번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앞선 희망퇴직 신청자를 포함해 모두 460명을 구조조정 할 계획이다.
25일 현대증권은 희망퇴직을 추가로 시행한다는 내용의 비상경영 담화문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오는 27일부터 3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 추가 희망퇴직에 따른 퇴사 예정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6∼11일 희망퇴직 신청·접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두 261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애초 외부 전문기관이 진단한 필요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628명이었으나 현대증권은 구조조정 목표치를 이보다 적은 460명으로 설정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인력 감축 규모는 외부 전문기관의 진단보다 적은 수로 정하고, 나머지 비용 감축은 제도 개선과 자구노력으로 감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접수된 희망퇴직 신청자 수(261명) 외에 나머지 200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회사가 해고 예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고 예고 대상자는 오는 26일 개별적으로 통보받게 된다.
 
현대증권은 “해고 예고 통보 대상 직원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희망퇴직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희망퇴직 시행 외에도 다음 달 안으로 모두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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