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역경찰·교기대·협력단체 가용인원 집중배치
[매일일보]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청에 따르면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9월 5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6일간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1일 평균 가용인력 1,907명과 순찰차 등 장비 478대를 동원하여 비상근무를 실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경찰은 우선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면 차량들이 국도로 몰릴 것으로 보고, 특히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귀성길(하행선) 9월 6일 오전시간대와 귀경길(상행선) 추석 당일인 9월 8일 오후시간대에 고속도로 4개(경부·서해·영동·중부)축과 연계하는 국도상 혼잡교차로 41개소에 싸이카 등 교통 근무자들을 선점 배치하여 소통위주로 근무를 할 계획이다.연휴기간 싸이카 근무자들은 주간근무룰 원칙으로 수신호 등을 통해 가시적인 근무를 할 예정으로, 혼잡교차로를 관할하는 20개 경찰서는 혼잡교차로 위주로, 그 외 경찰서에서도 서별 실정에 맞게 주요 교차로에 배치시킬 예정이다.또한,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도로 18개노선 426Km 구간에 대해 9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귀성(하행)방향으로,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귀경(상행) 방향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정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속도로 구간에서도 평시보다 근무인원을 68명(평시 32명)으로 늘려 주요 구간마다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여 졸음운전 등 예방을 위해 경광등 점등, 사이렌 취명 등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갓길 통행·주정차 위반 등 사고·정체요인행위에 대해 헬기를 이용한 地·空 입체단속도 병행 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도내에서 1,608건의 교통사고로, 사망 25명, 부상 2,730명이 발생했다”며, “대부분 전방 주시태만이 사고의 원인으로 운전 중에는 흡연, 휴대전화 사용, DMB시청과 내비게이션 조작을 하지 말고 오직 운전에만 집중해 줄 것”과, 오랜만에 가족·지인들과 만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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