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경기장 수도권매립지 환경·안전특별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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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경기장 수도권매립지 환경·안전특별점검반 운영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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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일부 경기가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쾌적한 대회를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악취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시안게임 기간 수구·승마·근대5종·골프의 4개 종목 경기가 수도권매립지 안에 설치된 경기장에서 열린다. 

36홀짜리 골프장은 지난해 9월 개장해 일반에 유료 개방되고 있고, 수영장과 승마장은 지난달 준공됐다. 

10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인천AG 4개 종목이 열리는 만큼 수도권매립지를 찾는 선수와 관객 숫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연간 수백만 톤의 폐기물을 받고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매립지공사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 보고 '청정 이미지' 구현에 온 힘을 쏟고 있다.매립지공사는 그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환경·안전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안전특별점검반은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는 선수와 관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각종 사고 예방과 환경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또 악취 우려가 큰 여름철 수해 폐기물은 별도로 매립하고 냄새 유출을 막기 위해 평균보다 더 두껍게 흙을 덮었다.이밖에 매립지공사는 악취 관련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2011년부터 악취저감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 매년 악취 개선 사업을 벌여왔다.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9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됐으며 올해도 306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이 같은 종합 대책에 힘입어 악취 개선 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2011년 350건이었던 악취 민원이 2012년 21건, 2013년엔 12건으로 급감했다.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9일 "악취 민원이 가장 많았던 2011년 이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민원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국내외 선수와 관객에게 수도권매립지가 청정 매립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기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 단지에서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도 열린다. 
방문객은 축구장 7개 면적의 꽃밭에서 가을꽃 군락과 500여개 국화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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