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꿈을 즐기다’ 란 주제로 세종호수공원서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제2회 세종축제가 내달 10~12일까지 “세종의 꿈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인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장만희 세종시 안전행정복지국장은 30일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종축제는 세종축제만의 독자성 확보, 시민참여기회 확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 일대인 장남평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브랜드공연 ‘장남평야’, 세종호수공원의 매력을 십분 활용한 수상퍼레이드 ‘세종의 꿈’ 등 타 축제와는 차별화되는 시도를 하고 있다.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주민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나 작년의 2배 규모인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풍물 퍼레이드 ‘해피로드 릴레이’ 등 갖가지 행사가 줄을 잇는다.크레용팝, 송소희, 정동하의 3인 3색 문화공연을 기획해 단순히 인기 연예인을 부르는 지역축제의 관행에서 벗어나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노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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