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신도시 지역(한솔동)에 무인주차기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세종시는 국토교통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내년도 한솔동에 무인주차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이는 신도시 지역에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지역에 점차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에 조치원에서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침서지구에 주차장 부지(주차장 100면)를 확보하고, 정리ㆍ남리ㆍ평리 등 구 시가지에도 연차적으로 주차장 부지를 마련해 주차난 해소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무인단속카메라 18대(조치원읍 9대, 예정지역 9대)와 이동단속차량 2대를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이두희 도로교통과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이달 안으로 착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 주정차 시민 신고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세종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