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수협은행은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창업 및 중소벤처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협약으로 수협은행은 향후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펀드에 대해 우선 출자할 수 있으며 두 기관은 펀드에 대한 출자의사 결정과 사후관리 등 협력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수협은행은 중소벤처기업에 직접 투자 시 발생하는 리스크를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의 펀드 투자 경험 및 전문화된 능력을 바탕으로 최소화하여 건실한 중소벤처기업 투자 근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벤처투자는 산업은행 등 국내 기관과 시스코, 가젤 캐피탈 등 해외 투자기관과의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금번 수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한국벤처투자는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 140여개에 해당 재원을 출자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지분 참여 또는 여신을 통한 직접 투자 방식으로 하였다면 금번 협약을 통해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및 벤처캐피탈 회사와의 공동투자 등 간접투자로 확대하여 전문성 강화와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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