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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빌리제뚜르(Villegiature) 어워드 2014’에서 ‘유럽 최고의 호텔’과 ‘유럽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2003년 처음 시작된 빌리제뚜르 어워드는 매년 20여명 이상의 언론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최고의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을 선정·시상한다.유럽 최고의 호텔에는 ‘컨서버토리움 호텔’(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텔 르 브리스톨’(프랑스 파리), ‘르 로열 몽소 라플’(프랑스 파리), 소피텔 리스본 리베르다데(포르투갈 리스본)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선정됐다.레스토랑 부문에서는 ‘소피텔 레전드 더 그랜드 암스테르담’, ‘호텔 메트로폴 몬테카를로’ 등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진두지휘하는 롯데호텔 모스크바의 레 메뉘(Les Menus)가 유럽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뽑혔다.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2012년과 2013년 여행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콘데 나스 트래블러를 2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빌리제뚜르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유럽 최고 호텔의 자리를 굳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