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산업은행은 "지식기반사업 집적지역 및 수도권 소재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의 도심형 산업단지 육성을 지원하는 성공적인 금융모델로 ‘kdb Goldnest Fund’를 설립, 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 펀드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도심형 산업단지 특화펀드로써, 산업은행이 금융 자문하는 프로젝트를 투자대상으로 해 향후 실행펀드가 연속해 설립될 예정이다. 펀드가 설립되면, 사업시행자는 적시에 필요자금의 확보가 가능해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고, 펀드투자자는 안정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에 설립된 제1호 실행펀드의 프로젝트는 최근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지정된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930억원이며 30% 수준인 300억원을 펀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펀드를 통한 사업시행자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입주자에 대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입주기업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금융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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