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은행과 삼성, 현대기아차 등 6개 대기업의 미소금융재단 설립
[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롯데그룹은 "50억 원 규모의 롯데 미소금융재단 출범, 11개 은행과 삼성, 현대기아차 등 6개 대기업의 미소금융재단 설립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 빌딩에서 미소금융재단 본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소금융사업을 시작을 알렸다.그룹 측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롯데미도파 등 5개사로부터 각각 10억 원 씩 총 50억 원을 출연 받아 지난 21일 롯데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롯데미소금융재단은 출범 후 10년 동안 매해 50억 원씩 총 500억 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대출 및 경제적 자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 원이며 금리는 연 4.5% 이하로 일반은행에 비해 낮다. 원리금은 6개월~1년 거치 후 최장 5년간 분할상환 받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서민들의 자활을 도와 미소(微笑的图片)와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자"라며 "롯데미소금융재단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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