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국민연금은 "호주 시드니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인 Aurora Place를 7,500억원에 매입하기 위한 계약을 지난해 12월 30일 체결하였다"고 6일 밝혔다.
시드니 핵심 업무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Aurora Place는 최상의 건축사양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임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며, Opera House, Harbour Bridge, Royal Botanic Garden 등 시드니의 명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권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현재 유수의 금융기관과 법무법인 위주로 약 99% 임대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본건 빌딩의 매입을 통하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본격적인 호주 경기회복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또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주요 선진국 대비 가장 빠른 수준의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또한 가시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금융위기 영향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가격 조정이 본격화된 2009년도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HSBC 글로벌 본사 빌딩을 포함하여 런던·동경·시드니 등지의 부동산에 대해 투자한 바 있으며,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국내외 투자 다각화 전략에 따라 2010년도에도 세계 주요도시 우량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