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은 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갖고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CEO들은 올해 6조9000억 원을 비롯해 2011년 5조8493억 원, 2012년 5조9005억 원 등 향후 3년동안 총 18조7000억 원의 설비 투자계획을 밝혔다. 철강업계는 또 올해 수출목표를 25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2010년에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여 신성장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철강업계가 올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투자와 고용, 성장의 선순환 구조 회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또 신흥 시장 선점 등 수출 확대 노력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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