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최우선 국정과제 삼겠다, 포부 밝혀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3조6000억 원의 재정 투입을 통해 58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예산을 집중 집행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새벽 경기도 성남의 인력시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나 "올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매월 개최해 산업·노동·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고용창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은 정부가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임을 언급하고 고용이 늘어야 국가 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정부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인 면이 있어 결국 민간에서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국이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고 있고 소비와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일자리가 늘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윤 장관은 인력시장 방문을 마치면서 "고용이 작년보다 15~20% 나아지고 성수기에는 사람이 모자란다는 말을 듣고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산업생산이 이뤄지고 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올해 고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가전략고용회의 등을 통해 핵심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