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은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전국 5개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1개 보상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전국 40개 영업점 중 익산, 광주동, 대구중부, 부산북, 통영지점 등 5개 지점이 각각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진주지점에 흡수 통합된다. 이와 함께 서울과 전주 및 대구에 있는 기존 3개 보상센터 외에 서울 강북에 1개 보상센터가 신설된다.조합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건설경기의 침체로 열악해진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도업체 급증에 따른 관리채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금번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며 “인접한 지역의 영업점을 통폐합하여 조직을 슬림화 하는 한편, 관리채권 폭증에 따른 보상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서울 강북지역에 1개 보상센터를 추가 신설키로 했다”고 금번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금번 조직개편에 맞추어 7일 직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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