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복합쇼핑몰 주력 외에도 '옴니채널' 전략 강화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주요 백화점들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 바탕이 될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업황 규제에 놓인 대형마트와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백화점 대신에 아웃렛과 면세점, 급증한 ‘해외직구’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에비뉴엘점을 개점한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 마산점과 베트남 호찌민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잇따라 오픈한다. 이와 함께 올해 광교와 진주에도 아웃렛을 신규 개점을 앞두고 있다.지난해에만 프리미엄 아웃렛 2곳과 도심형 아웃렛 2곳을 새로 개장한 롯데백화점은 새해 기존 점포의 내실 경영에 주력, 수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김해점 오픈과 동시에 강남점 증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해점은 김해 외동에 3000억원을 들여 용지면적 7만4200㎡, 연면적 14만388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이 백화점은 올해 당장 아웃렛이나 복합쇼핑몰 등 공격적 출점 계획은 없지만 내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을 개점할 계획이다. 다만 여주 프리미엄아웃렛 증축 등 기존 점포 리뉴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