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한 조사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7명은 여가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이들 중 70%는 삶의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영등포구는 노년층이 여가를 즐기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오는 19일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수강생 모집은 지난 5일부터 영등포구 관내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 시니어행복발전센터에서 접수 진행 중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세 기관에서 같은 날짜에 수강 신청을 받아 신청자의 접수 날짜 혼동을 줄였다.또한 최근 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카카오톡(‘영등포 여가복지’ 010-5738-8846)을 활용한 여가 복지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를 함께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청자들이 더욱 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수강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주민이며, 수강 신청은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이용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은 각 기관별로 다르며 무료․유료, 수준별 강좌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프로그램 종류는 탁구, 리듬태권도, 요가, 통증완화체조 등 운동 강좌를 비롯해 역사탐구, 영어회화, 서예, 공예, 미술 등 교육 강좌가 있으며 인터넷, 엑셀, 스마트폰 정보화 강좌 등 총 101개의 프로그램이 있다.이 외에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회원이면 별도의 수강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단전호흡, 댄스스포츠, 신바람워킹체조, 가요교실, 웰빙마사지 등의 공개 강좌도 준비돼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층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