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합병기일 4월로 연기 예정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한 예비인가 승인을 다음달 11일께로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역시 합병 기일을 4월로 연기할 예정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물리적 시간 부족을 이유로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금융위의 결정에 따라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가 2월11일 정례회의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두 은행의 합병기일 역시 4월 1일로 연기될 전망이다.하나금융은 예비인가를 받은 뒤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한 뒤 이후 본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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