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물갈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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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물갈이’ 완료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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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캐피탈·선물·손보 대표 선임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 교체에 나섰다.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농협선물 등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들의 후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리더쉽·경영능력·계열사 경영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생보업계 4위로 몸집이 커진 만큼 수익성 확보 숙제에 직면한 농협생명은 농협은행에서 영업·여신심사 업무를 경험한 바 있는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올 3월 2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다.

농협캐피탈은 농협은행과의 연계영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서 금융 전문능력과 영업추진력을 갖춘 이신형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내정했다. 임기는 올해 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이다.

농협선물은 앞으로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우리선물과의 통합에 대비해 오랜 동안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하면서 통합업무에 적합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갖춘 김병욱 전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을 후보자로 선임했다. 임기는 캐피탈과 동일하게 올해 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다.

농협손해보험은 김학현 현 대표이사가 재임기간 동안 손해보험사의 경영기반을 확고히 하고 경영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다는 점을 감안해 연임키로 했다. 임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이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 후 부임할 예정이다.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주회사 출범 4년차를 맞아 농협금융을 수익성 있는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한다는 경영방침에 맞춰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경영분위기 쇄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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