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캐피탈·선물·손보 대표 선임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 교체에 나섰다.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농협선물 등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들의 후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선정 기준은 리더쉽·경영능력·계열사 경영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생보업계 4위로 몸집이 커진 만큼 수익성 확보 숙제에 직면한 농협생명은 농협은행에서 영업·여신심사 업무를 경험한 바 있는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올 3월 2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다.농협캐피탈은 농협은행과의 연계영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서 금융 전문능력과 영업추진력을 갖춘 이신형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내정했다. 임기는 올해 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이다.
농협선물은 앞으로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우리선물과의 통합에 대비해 오랜 동안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하면서 통합업무에 적합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갖춘 김병욱 전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을 후보자로 선임했다. 임기는 캐피탈과 동일하게 올해 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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