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베트남 하노이서 ‘한인기업인 단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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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베트남 하노이서 ‘한인기업인 단체’ 발족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5.02.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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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한인기업인단체가 출범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市 롯데호텔에서 하노이 코참, 호치민 코참과 MOU를 맺고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한인기업인단체인 ‘베트남 코참 연합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전대주 주베트남한국대사, 류항하 하노이 코참 회장, 이종회 호치민 코참 회장 등 100여명이, 베트남측에서는 응웬 반 충 기획투자부 차관, 부 티엔 록 베트남 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그동안 베트남 진출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은 하노이코참과 호치민코참이 독립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지난해 한·베트남 FTA 체결과 양국간 교류 확대 등으로 현지진출 기업과 양국 정부간 공식적인 창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앞으로 베트남 코참 연합회의 사무국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가 맡게 되며, 4000여개에 달하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등 베트남정부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베트남내 외투기업단체와 베트남 정부간 공식대화채널인 VBF를 활성화해 한국기업의 이해를 적극 대변할 예정이다.현재 VBF 회장은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과 외투기업단체 대표가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총리도 참여하여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이날 출범식에서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체결한 한-베 FTA가 활성화되면 양국간 산업협력이 확대되고 더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기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양분돼 있던 한인기업인단체가 하나로 합심해 코참 연합회가 탄생한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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