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도의회 송낙영 도의원(교육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냠양주시 제3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노골화 되고 있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작년 1월 일본 문부성이 교과서 검정기준을 개정하여 독도 등 영토 문제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일본 문부성은 작년 4월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이 내용이 반영되어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학교 교과서와 내년 3월엔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왜곡된 내용이 반영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문제와 대륙침략 등 전방위에 걸친 역사왜곡이 본격화 되고 있다.
송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심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본의 행태에 극도의 분노감을 가진다”며 “일본 문부성 당국은 당장 교과서 검정을 철회하라”고 말하며 “정부 역시 대사 초치 수준을 넘어 체계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강력 대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송의원은 조만간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문제를 규탄하는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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