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운영규정 마련 예정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출범 시간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섰다.중국 관영 인민일보(中国人民日報)는 AIIB 건립 중국 수석협상대표인 스야오빈(史耀斌) 재정부 부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AIIB가 오는 6월 말까지 장정(规章·운영규정)을 마련하기로 하는 출범 일정을 확정했다고 16일 전했다.스 부부장은 지난해 10월 24일 AIIB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같은해 11월, 올해 1, 3월 등 3차례 수석협상대표 회의에서 운영규정을 논의했으며 오는 4, 5월 말에 베이징과 싱가포르에서 4, 5차 회의를 열어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운영규정 초안을 6월 말까지 통과시키고 올해 연말 이전에 AIIB가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아시아지역 37개국과 20개 역외국가 등 57개 창립회원국의 지분 협상도 진행된다. 아시아국은 70~75%, 역외국이 나머지 20~30%를 갖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