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백화점은 자사 슬로건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오는 6월부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대학생 문학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샤롯 아마추어 오케스트라(CHARLOTTE AMATEUR ORCHESTRA, C.A.O)’는 강사진과 일반 단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단장은 개그맨 김현철 씨가, 지휘는 최세훈 지휘자가 맡을 계획이며 이하 10명의 강사진이 100명의 일반단원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휘자 및 강사진의 주도하에 주 1회 강의 및 합주 연습을 진행하고, 연 2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재능기부 형태의 연주 봉사활동을 수시 진행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려면 청량리점 8층 문화센터 데스크 및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20세 이상 2년 이상 연주한 경력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까지 모집 예정이다. 접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3일 만인 지난 1일까지 15명이 지원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출판사 문학동네, 여행사 롯데JTB와 연계해 문학 속 장소를 찾아가는 ‘롯데청춘문학기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의 첫 주제는 일본의 문호 ‘무라카미 하루키’다. 20명의 당첨자는 오사카, 고베, 교토 등 작가의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이 사진들은 향후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총 10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 및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15권 도서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향후 연 2회 진행할 계획이다.
문학기행에 참여하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은 후 감상문을 작성해 SNS에 올린 후 URL이 적힌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4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