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알몸 뒤풀이' 가해학생 전원, 모두 처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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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알몸 뒤풀이' 가해학생 전원, 모두 처벌 받는다
  • 이진영 기자
  • 승인 2010.02.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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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캡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졸업식 ‘알몸 뒤풀이’ 파장을 일으켰던 학생 전원 모두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최종 확인된 가해학생 22명 전원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 형사처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뒤풀이 현장을 촬영한 3명도 처벌 받는다.경찰은 촬영행위 자체가 피해자들에게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보고 성폭력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그러나 뒤풀이 현장에 있었지만 곧 바로 자리를 뜬 나머지 학생 1명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학생들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아 처벌을 면했다.조사중 일부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돈을 빼앗은 사실이 밝혀져 금품 갈취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24일 가해학생 22명 전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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