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재난대응 훈련으로 산사태 재해 초기 대응력 높인다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8~22일)과 연계, 여름철 산사태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청과 합동으로 20일 오후 2시 18개 시군에서 취약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사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상 설정하여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에게 상황전파 후 인근 마을회관 등의 대피장소로 실제 대피하는 훈련으로 취약지역 거주민 89명이 훈련에 참여한다.특히, 홍천군 가리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취약지역 거주민 20명등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발생 우려에 따른 주민 대피중 산사태가 발생하여 매몰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 응급복구 등 상황별 대응 철자 훈련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도에서는 본 훈련을 통해서 산사태 발생시 ‘시군 산사태대책상황실의 운영체계, 상황판단회의 개최, 산사태 예·경보 발령, 상황전파, 주민대피 체계’ 등을 점검하여 문제점에 대하여는 시군별 산사태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하여 재해 발생에 따른 시군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산림재해대책기간을 설정했다”며 “도 및 시군 산림과 사무실내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예경보 발령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산림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께서는 대피명령이 있을시 지정된 대피장소로 즉시 대피하는 등 시·군 및 읍·면·동 안내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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