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2% 대출금리…사업장 매출분석 자료 통해 한도와 금리 선정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박성준 FUNDA(펀다) 대표는 ‘지역 상점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P2P 대출 중계 플랫폼’이란 주제 발표에서 “은행에서 담보 없이 대출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제2·제3 금융권의 경우에는 연 20~30%의 높은 이율로 인해 P2P 대출 수요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이어 “P2P 대출 중계 플랫폼인 펀다가 지역 상점과 개인 투자자들 간의 대출 직거래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P2P 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금 수요자와 투자자끼리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하는 서비스다.펀다는 P2P 대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채무자의 재산상황이나 신용등급 외에도 영위사업의 매출분석 자료를 추가적으로 고려해 한도와 금리를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상점은 연 12% 금리를 통해 3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역 상점에서 발생하는 수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투자자들은 대출 금액에 따라 10분의 1 내지는 20분의 1 수준의 금액으로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목표 수익률은 7%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