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환경에 발맞춰 IT와 금융의 융합관련 금융관리 및 규제 환경에 종합적 개선 노력하고 있어”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18일 ‘금융혁신, 핀테크 시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15 제3회 매일일보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국회에서 핀테크 산업 관련 법안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정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그 중 정 위원장은 금융 산업의 저금리 기조, 저성장에 따라서 수익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 한 가지 이유로 들었다.정 위원장은 “금융산업에 대표적인 국내은행의 순수익이 2005년에 13조6천억에서 2014년 6조2천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지금 오늘의 주제인 금융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정 위원장은 “실물 경제의 발전은 물론이고 금융의 자체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의 활력을 금융 쪽에서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금융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동력에 대해 “국내 금융회사에 닥친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정 위원장은 “지금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핀테크에 몰리고 있는 것이 주지된 사실이며, 지난 해 핀테크에 몰린 투자 규모는 2013년 25억7천만 달러의 4배인 122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작년 11월 다음 카카오의 카카오페이를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6월 25일에는 네이버의 네이버 페이, 이어 9월에는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가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핀테크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또한 정 위원장은 “지난 3월31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전통 금융회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사와 ICT기업, 전산유관기관 등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가 환경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구축된 바 있다”면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담당하고 금융사들이 혁신을 지원하고 자사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고 현재 핀테크 산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무엇보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도 새로운 금융환경에 발맞춰서 IT와 금융의 융합관련 금융관리 및 규제 환경에 종합적 개선을 통해서 사전 규제를 최소화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고 시 책임 부담을 명확히 하는 등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핀테크 산업 관련 법안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