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M빌딩 컨벤션홀서 개최…산·학·연 관계자 300여명 참석 ‘성료’ 저성장 시대, 글로벌 금융산업의 미래 新 비즈니스 모델 제시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가 창간 9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3회 금융혁신포럼에는 3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핀테크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이번 포럼은 ‘금융혁신, 핀테크 시대 대응 전략’이라는 의제와 ‘저성장 시대, 글로벌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정영 매일일보 대표를 비롯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도 함께 했다.나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은 저성장 저금리라는 패러다임의 전환기 놓여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을 열고 협업을 도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의 ‘금융산업의 우기와 서비스 산업 육성’,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핀테크지원센터장)의 ‘핀테크와 금융혁신’ 기조강연 순으로 오전 행사가 마무리됐다.
오찬 시간에는 핀테크 전반에 걸친 업계 관계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규제 개선과 새로운 정책이 나온다면 중국의 알리바바, 유니온페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서도 탄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제1세션 ‘금융시장의 변화와 핀테크 전략’은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 ‘핀테크 현황과 비젼’ △김미애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개선 방향’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핀테크 성공을 위한 법률혁신의 과제’가 발표됐다.제2세션 ‘금융산업 성장을 위한 핀테크 역할’은 △이영환 건국대 교수 ‘동시다발 금융빅뱅 위기와 와해성 성장전략’ △박성준 펀다 대표 ‘데이터 기반 P2P랜딩 플랫폼’ △이규호 시큐브 소장 ‘핀테크 가치창출 핵심요소’가 진행됐다.제3세션 ‘핀테크 결합을 통한 자본시장의 발전’에서는 △김대영 융합경제연구소 대표 ‘핀테크와 기존 금융시장의 동반성장’ △이현용 씽크폴 전략사업본부 부장 ‘비대면 거래에서 본인 인증 추세’ △김성운 에이스탁 이사 ‘핀테크와 증권정보산업의 미래’가 이어졌다.제4세션 ‘금융 결제시장의 보안시스템 융합’에서는 △이근우 브릴리언츠 마케팅팀장 ‘신용카드·교통카드 등 통합해서 하나로’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소프트웨어 보안시스템’ △이태경 엑스더키플러스 이사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발표했다.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부기관 10여곳, 민간 기업 170여곳, 관련 협회 맟 학계 10여곳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매 세션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져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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