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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전자카드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이 도입된다.춘천시는 30일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시범 운영을 하고, 전면 시행에 앞서 7월부터 시범운영을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배출법은 전용 배출 용기에 무선주파수 인식(RFID) 칩이 내장된 카드를 부착, 무게를 측정,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다.단지 내 설치된 종량제 계량기에 전자카드를 삽입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자동 결제된다.종양제 수수료는 1kg당 35원으로 선불이며, 전자카드는 기존 캐시비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되고, 교통카드는 구입 지역 내 307개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다.이번, 방식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 할 계획이다.홍종윤청소행정과장은, 새로운 방식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종량제 봉투를 일일이 제거하지 않아도 돼 철거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현재 단독, 다세대주택이나 상가는 종량제 용기에 플라스틱 칩을 구매해 배출하고 있지만 공동주택은 종량제 봉투를 쓰고 있어 통일된제도를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