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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 최고 4.35%(3년 만기)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새출발 자유적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저금리 시대에 서민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 가족, 지원보호 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만 가입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기한으로 한 달에 최대 30만원까지 돈을 부을 수 있다.3년 만기로 월 30만원씩 자동이체하는 조건으로 ‘희망 패키지’에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 2.15%에 우대금리 2.2%를 얹어 최고 4.35%의 금리가 적용된다.단, 희망 패키지는 5만 계좌(1천800억원 규모) 한도 안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이보다 가입 기간이 짧거나 저축액이 적으면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헌혈자, 입양자, 장기·골수 기증자 등에게는 기본금리에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쳐주는 ‘행복 패키지’도 있다.적금 가입 도중 주택 구입이나 입원, 출산, 유학, 결혼, 이민, 퇴직, 사업장의 폐업 등의 사정이 생겼을 때는 중도해지할 수도 있다.상세한 사항은 우체국 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go.kr)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 1599-1900, 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