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부활’…경기동향 17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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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부활’…경기동향 17개월 만에 최고치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3.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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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통시장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경기전반을 나타내는 M-BSI(시장경기동향지수)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 M-BSI가 105.8을 기록, 전년 10월(103.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M-BSI는 매월 전국 16개 시·도, 전통시장 내 1024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체감경기 및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 100이하는 경기악화, 100이상은 경기호전을 나타낸다.

경기호전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100을 1년여 만에 처음 넘어선 이번 전망치는 전년(87.4) 같은 기간에 비해 18.4P 높아진 수치이다.

이는 작년 경기악화로 인해 발생했던 소비자 불안감이 올해 들어 경제안정에 대한 기대로 변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3월 시장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은, 신학기와 결혼시즌 등 ‘성수기’(52.8%)를 맞아 의류 및 신발 판매 증가와 ‘봄이 되면서 방문객 급증’(41.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절 변화와 신학기 수요를 기대하는 업종에 대한 호전 전망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M-BSI도 여전히 100 아래인 66.8을 나타내고 있으나, 1월(53.7)에 비해 13.1P 상승했다. 작년 2월(44.7)과 비교해 무려 22.1P 증가해 완전한 경기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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