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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김길태가 부산 여중생의 살해 부분과 시신 유기 부분을 인정한 가운데, 경찰이 16일 오전 L양(13)의 집과 시신 발견 장소 등 범행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이에 따라 이현장 검증을 통해 김길태의 범죄 행각 전모가 밝혀질지 여부에 관심을 끌고 있다.부산 여중생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 수사본부는 16일 김길태가 L양 살해 부분과 시신 유기 부분을 인정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먼저 L양의 집과 성폭행 및 살해 현장,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 김이 검거된 장소 등 5∼6곳에서 4시간여에 걸쳐 현장검증을 한다.이날 현장 검증에는 김길태를 비롯해 1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현장 주변을 경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