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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일을 오는 9월1일로 변경한다고 10일 공시했다.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하나금융은 애초 두 은행을 올 2월1일 합병하겠다고 공시했다가 두 차례에 걸쳐 연기한 바 있다.이번 공시는 지난 1월 '6월까지 합병절차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중단됐던 합병 절차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의미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하나금융은 지난달 26일 이의신청을 통해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절차 중단 결정' 취소를 법원으로부터 이끌어낸 후 통합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하나금융은 다음 주 중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