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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충격으로 위축됐던 소비와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에서 국내 경기 상황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한은은 “앞으로 국내경제는 확장적인 거시경제정책, 메르스 사태의 소멸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