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로, 불법광고물 제로 거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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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림로, 불법광고물 제로 거리된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9.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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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밀집지역 신영초∼대림사거리 전신주 171개 부착방지판 설치
▲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전.
▲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학교가 밀집한 영등포의 대림로가 불법광고물 제로 구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영등포구가 이달 말까지 대림로에 광고물 부착방지판 171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로등과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붙은 광고 전단지와 벽보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청객 중 하나다.이러한 불법 광고물을 없애기 위해 구는 단속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부착형 광고물의 특성상 설치가 쉬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구는 광고물을 아예 붙이지 못하도록 전신주 등에 부착방지판을 설치키로 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판은 총 171개로 △가로등 △신호등 △이정표 △전신주 △철주 등에 설치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공사는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설치 구간은 신영초등학교부터 대림사거리에 이르는 대림로이다. 이곳은 신영초, 도신초, 대동초, 영남중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가로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또한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판은 전신주 등의 시설물과 비슷한 회색으로 제작해 가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광고물 부착금지 NO’라는 경고문구도 삽입해 경각심도 더욱 높였다.이 외에도 구는 불법 광고물 막기 위해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 △평일 및 주말 단속반 운영 △과태료 경고판 설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주범인 불법 광고물을 근절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시민분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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