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제2회 구로건강노익장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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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제2회 구로건강노익장 대회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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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老 아홉 노인이 장수한 비결…노인의 날 기념식도
▲ 구로구가 이색행사인 ‘구로건강노익장 대회’를 다음 달 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오른쪽 이성 구로구청장. 지난 대회 자료사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이색행사인 ‘구로건강노익장 대회’를 개최한다.‘구로 건강노익장 대회’는 ‘나이 많은 아홉 명의 어르신이 장수했다’라는 구로(九老)구 지명의 의미를 살려 관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활동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올해가 2회째.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인 5개 부문과 단체 4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개인종목에는 △근육,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하는 건강노익장 △치아 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건치노익장 △단어 회상, 구슬퍼즐 맞추기 등으로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기억력노익장 △춤 악기 등의 특기, 재주실력을 뽐내는 재능노익장 △정보검색, 스마트게임 등을 평가하는 정보화노익장이 마련된다. 정보화노익장은 종목 특성상 이달 21일 미리 선발했다.단체종목은 팔씨름, 훌라후프, 투호, 다트로 구성된다. 각 종목당 3, 4명으로 이뤄진 각 동별 15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을 벌인다.
▲ 구로구가 이색행사인 ‘구로건강노익장 대회’를 다음 달 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대회 자료사진.
특별 부분에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어르신들을 뽑는 건강봉사노익장이 마련된다.시상에는 개인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3명이 선정되며, 단체팀도 최종 3팀을 선발해 개인별로 상장이 수여된다.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만성질환 건강 상담, 금연클리닉, 치매선별검진 및 언어유창성 검사 부스가 설치되며, 식중독 예방 홍보물 배부, 손 씻기 체험, 구강보건교육이 진행된다.같은날 노익장 대회에 앞서 모범노인 표창장 수여식을 포함한 노인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식전 행사로 송영아예술단과 구로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선보이며, 새마을금고가 독거노인들에게 후원하는 소화기 전달식이 진행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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