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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강남구가 다음 달 2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1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갖고 그간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10월 2일 노인의 날은 지난 1997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구는 나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는 등 전통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경로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국회의원, 시(구) 의원, 직능단체장,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식전공연에서는 △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남성합창단 △ ‘압구정노인복지센터’의 한국무용 △‘역삼노인복지센터’의 하모니카 △ ‘대치노인복지센터’의 우리춤체조 △ ‘강남시니어플라자’의 시니어워킹 △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오카리나 등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를 위해 봉사해 온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 총 20여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어 2부, 3부에서는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서 강남경로대학 학습발표회 및 강남스타일 시니어 멋쟁이 선발대회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한다.한편 구는 10월 경로효친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지역 내 22개동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경로잔치를 준비해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축제인 만큼 어르신들의 장기와 재능이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넓은 공연장소와 어르신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마련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으로 구는 어르신들이 직접 꾸미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경로효친(敬老养老孝親) 사상을 확산하고 신(新) 노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어르신들을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