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임직원 30여명 참여
[매일일보 서호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객현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학 사장 등 무역보험공사 임직원 30여명과 자매결연 마을인 객현리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김장 담그기에 사용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 재료는 모두 객현리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해 작황 호조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담근 김치는 전량 서울시 수송동 노숙인 쉼터인 ‘수송 보현의 집’에 기부했다.박상서 객현리 이장은 “받기만 하면 되나요. 받은 만큼 주는 게 사람의 정이죠”라면서 “지금까지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아온 정을 더 어려운 이웃에 돌려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계속된 가뭄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참해 준 객현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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