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약관 이해도 평가결과 공개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생명보험사 약관이 손해보험사보다 더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중에는 현대라이프, 손보사 중에는 더케이(The-K)의 약관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보험개발원은 10일 금융위원회 위임을 받아 실시한 ‘제10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4개 생보사와 17개 손보사의 대표상품(지난해 신규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상품)을 선정, 평가위원과 일반인이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생보사의 경우 전체 업체의 평균 점수는 77.4점으로, ‘양호’ 등급으로 분류됐다.직전 평가인 9차 평가보다 14.8점 오른 점수다.업체별로는 현대라이프를 비롯해 동부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알리안츠생명·DGB생명·미래에셋생명·교보생명 등 7곳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