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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중견배우 현석(63)이 3일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현석은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의 한 횟집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마비증세를 보여 인근 선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의식이 불명한 상태로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석은 이날 포항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했고, 최의장 역시 현석과 같은 증세로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나 현석의 부인과 지인 1명 등 나머지 2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석은 지난 1970년 TBC 성우로 데뷔했으며 최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사랑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이와 관련 병원 측 관계자는 <매일일보>과의 통화에서 "직계가족이 아니면 정확한 상태를 알려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상태는 똑같다. 의식을 못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