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로, 근화동 도시재생사업 통해 소양강처녀상 일대 낭만관광타운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소양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통해 소양로, 근화동 수변 일대가 낭만의 거리로 탈바꿈한다.최동용 춘천시장은 14일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인 소양스카이워크 착공과 관련,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인근 번개시장과 소양로, 근화동 도시재생사업, 캠프페이지 주변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 이 일대를 낭만관광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15일 착공하는 소양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 옆에서 의암호 한가운데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길이 174m의 국내 최장 호수 조망시설 설치를 68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시는 교량 주탑과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로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호반의 도시를 알리는 랜드마크 기능을 하도록 만들고, 진입부에는 폭 20m의 수변 데크로 대기, 휴게 공간을 조성, 관광객과 젊은이들의 명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또 시는 호수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해 관광문화마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소양로 번개시장 일원 24만5천㎡ 대상으로 추진한다.이번 사업으로 수변에는 자전거여행객을 위한 자전거편의시설, 일반 도시 여행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만들어 지고, 마을에는 책거리, 전통공방, 벼룩시장, 문화예술 창업공간, 작은 박물관 등의 특색있는 시설이 곳곳에 조성하며,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근화초등학교 일대 주택가에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이어 마을 도로 7개 노선이 개설되고, 공원 1곳, 주차장 2곳을 조성, 명소화 사업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비, 소양2교 진입부터 호반사거리에 130대 규모의 주차장을 내년 6월까지 조성키로 했다.최동용 시장은 “소양스카이워크를 비롯, 주변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면 낙후된 소양로, 근화동 일대가 도심과 외곽 관광 연결지점이 되면서 방문객 증가로 주변 개발이 촉진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관광마을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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