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제 적용 대상자 190여명 대상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한은행이 새해 들어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지난해 말 은행권에 거세게 불었던 희망퇴직 바람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주일가량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새해 들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금융권을 통틀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희망퇴직 대상은 만 55세 이상으로 올해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게 되는 190여 명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자에게 줄 위로금은 지난해 초 희망퇴직 당시와 비슷한 수준(24∼37개월치 임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희망퇴직은 노사 합의로 올해부터 개인성과에 따라 적용 시기를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 노사는 이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 되는 직원이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