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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제유가가 2%대 상승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2.4%) 오른 배럴당 31.20달러에 마감했다.국제 유가가 모처럼 상승했지만, 브렌트유가 한때 2004년 2월 이후 최저인 29.73달러에 거래돼 이틀 연속 30달러가 붕괴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연초부터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산 원유의 수출이 시작돼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새해 시작 이후 유가는 부진했다.이란은 제재가 해제되면 1주일 이내에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6개월 이내에 하루 100만 배럴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1년 6개월 이전부터 원유 시장을 짓누른 공급과잉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여 유가를 약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새해 들어 전날까지 WTI는 18%, 브렌트유는 19%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