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중국 불안이 주 요인
[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한국은행이 개발한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수’에 따르면 미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 조사국의 이현창 과장과 정원석 조사역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 리스크 부각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불확실성 지수는 각 연구기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표준편차,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경영 애로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비율 등을 토대로 산출했다.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코스피 200 주가지수옵션과 통화옵션 1개월물 가격에 내재된 변동성을 반영했다.대외 불확실성은 주요 매체에 경제나 불확실성이 언급된 빈도수를 이용해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표를 산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