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과 밀접한 통계지수 개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했지만 국민들이 이를 체감 못한다는 지적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면 개편된다.또한 온라인물가 지수와 퇴직연금 가입, 신혼부부, 기후변화취약 계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계들이 올해 많이 개발된다. 부채·신용, 창업지원 등 통계청이 보유한 통계 데이터와 민간의 빅데이터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도 이뤄진다.26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전면 개편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월세 등의 물가 가중치를 높이고 체감도 높은 품목을 추가할 방침이다.온라인 쇼핑 확산에 맞춰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기존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완하는 온라인물가지수도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11번가 등 대표적인 온라인 업체 6곳의 가격 정보를 토대로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통계를 대거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퇴직연금 가입, 신혼부부, 기후변화취약 계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계들이 올해 나오고 국민이전계정(NTA)도 새로 만든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