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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우리은행은 28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별 저축은행과도 협약을 맺고 저축은행 이용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용도가 부족해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이나 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 등에게 우리은행이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소개해 맞춤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우리은행은 또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에 금리 경쟁력이 있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편입하는 등 비은행 상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저축은행중앙회는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사금융보다는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됐다”며 “저축은행 입장에선 서민금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자산관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서민금융 지원에서 저축은행과 경쟁하지 않고 협업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